시카고 평통 공식 출범식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시카고지역협의회(이하 시카고 평통)가 공식 출범을 알렸다. 시카고 평통은 지난 14일 윌링 웨스틴 호텔에서 ‘제21기 시카고협의회 출범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관용 평통 수석부의장, 진안순 중앙운영위원, 김길영 시카고 평통 회장을 비롯한 평통 위원과 축하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길영 시카고 평통 회장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철학과 모국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하고 있어 더욱 뜻 깊다”며 “모국과 동포사회를 위한 자기 희생의 길을 영예와 긍지로 생각하고 투철한 안보 의식과 애국 애족의 마음을 모아 평화통일을 이루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자유 통일의 의지를 마음에 간직하고 서로에 대한 신뢰 프로세스가 이뤄져 진정한 자유 통일의 개척자가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협력”할 것을 강조했다. 김관용 평통 수석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선한 사람의 침묵’ 대신 참여와 행동하는 평통이 되었으면 한다. 미래 세대에 대한 관심과, 문제도 답도 현장에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 현장으로 뛰어들어가 작은 문제부터 하나 하나 실천해갔으면 한다. 모든 갈등을 극복하고 통합하고 화합하는, 통일로 에너지를 모으는데 있어 시카고 평통이 중심이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출범식은 해병대 기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윤석열 대통령(평통 의장)의 메시지 영상 관람 등에 이어 간부 위원 임명장과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 자문위원 선서, 개회사 및 축사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2부는 김관용 수석부의장의 통일 정책 강연회가 이어졌다. 3부 정기총회서는 2023년도 주요 업무 계획 보고와 안건 심의 및 의결이 진행됐으며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참석자 전원이 합창하면서 마무리 됐다. #인터뷰 김관용 평통 수석부의장 “행동하는 민주 평통 기대” “민주평통은 통일 정책의 수립 및 추진에 관해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자문에 응하는 책임과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14일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평통) 시카고협의회(회장 김길영) 출범식 참석을 위해 시카고를 찾은 평통 김관용(사진) 수석 부의장은 “문제도 현장에 있고 답도 현장에 있다”며 “일선 현장의 현실과 현장에 있는 이들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 수석부의장은 “해외 자문위원 한 분 한 분이 민간 공공외교관으로 중요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의 대북, 통일 정책과 대통령의 담대한 구상 비전이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재외동포 분들이 현지서 성공을 거두는 것이 대한민국의 국위 선양이고 애국이다. 동포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미국 사회에 대한 기여만큼 더 좋은 대한민국 홍보는 없다”며 “특히 해외 자문위원은 동포들의 조국애와 통일 에너지를 하나로 모으는 구심적 역할을 해주셔야 한다.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통일은 물론 우리나라에 대한 지지기반과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는 ‘행동하는 민주 평통’을 만들어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영남대(경제학)를 졸업하고 인도네시아 가자마다대 명예 행정학 박사인 김 수석부의장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경북 구미시장을 거쳐 경상북도 도지사를 3연임 하고 전국 시도지사 협의회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해 10월 평통 수석부의장에 부임했다. Jun Woo 기자시카고 출범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시카고지역협의회 시카고협의회 출범회의 김길영 시카고